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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다스 뵈이다_83회 본문

Peace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_83회

greens 2019. 11. 29. 16:45

https://youtu.be/-wglpxsM_Fs?t=33m31s

총수 브리핑 00:33:31 ~ 00:45:01

유시민 이사장이 kbs와 혈전을 벌이고 있잖아요. 혈전도 아니지 일방적으로...이 사건은 여러 각도에서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잠시후 최민희 의원과도 이야기 나눠보겠지만... 오늘은 제가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는 관점 하나를 ... 이게 지금 현재... 조국 국면에서의 언론 사태 를 모두 설명하지는 않아요. 근데 이런 요인도 작동한 부분이 있어요. kbs 같은 경우에는 그런 케이스가 될 수 있다. 저는 이게 이명박 박근혜 시절의 저주이기도 하다라고 보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 kbs 건은 그 시절 그 정권과 맞섯던 사람, 유착했던 사람들이 아니라 그 정권 그들 정권에 언론 장악과 맞서 싸운 사람들이 사건의 중심에 있어요. 아이러니 하죠. 개개인이 나빠서 벌어지 일이 아닌거에요. 그렇게 접근하면 풀리지가 않아요. 너 개인 기레기! 이게 아니에요. 그동안 언론 장악 시도에 그 권력에 저항해서 자유 찾는데 앞장 섯던 이들이 왜 조국 사태 때 그런 스텐스 였을 까? 그 지점 하나를 해설해 보자면,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이거는 kbs 뿐만 아니라 많은 진보적인 기자들이 빠져있는 상태이기도 한데 그 양반들은 가상의 적과 싸우고 있는 거에요. 유령하고 쉐도우 복싱을 하고 있는 거에요. 그 과정에서 나는 진보 정권이라 하더라도 비판할 수 있는 그런 진정한 언론인이라는 자화상을 조국을 물감으로 그 자화상을 완성시키고 있는 거에요. 스스로 감동, 감화 하며 진보 정권의 적자 조국 마저 이렇게 단호하게 엄정하게 비판하는 그런 진정한 언론인의 자화상을 이건 트라우마 라고 보는데 그 과정에서 이제 모든 언론인들이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오류의 가능성이라던가 자기 확증편향의 위험성이라 던가 그 언저의 경계하는 경계해야하는 지점들이 자기 검증, 크로스 체크 그 과정을 너무 쉽게 생략하고 너무 쉽게 검찰에 의지해 버렸어요 왜 이미 자신들은 살아있는 권력과 맛서는 진정한 언론인, 정의의 기자가 자동으로 되는 구도 안에 있는 거에요 실제로는 자신이 권력이 자신들에게 그 어떤 압력도 가하지 않았는데도 이명박 박근혜 트라우마가 만든 가상현실 속에 있는 거에요. 그 시절을 아직도 살고 있는 거에요. 권력을 비판하는 것으로 자동으로 정의가 실현되는 거에요. 이 구도에 들어가는 순간 나는 살아있는 권력과 맞서는 설사 진보적인 정권이라 할지라도 , 혹은 촛불에 의해 탄생했다 하더라도 그런 살아있는 권력과 싸우는 비장한 자의식 과잉 동시에 사냥 본능 상대를 가차없이 뜯어 발겨야 되는 거지. 왜 상대는 권력이니까. 내가 완벽하게 도덕적 우위에 있는 거에요. 상대는 범죄자야 하는 거에요 아니면 이 구도가 완성될 수 없는 거에요. 어느 순간부터는. 범죄자가 아닐 수 있다는 정황 증언 진술은 받아들일 수 가 없는거에요. 김경록 씨의 진술은 그래서 받아들일 수가 없는 거에요. 그건 자기부정이거든요. 가상현실에서 나와야 하는 거에요. 근데 실제 벌어진 일은 뭐냐 조국은 후보자 부터 장관이 되어서 사퇴하는 그 순간까지 단 한번도 살아있는 권력이었던 적이 없어요. 처음부터 마지막 까지. 조국이어서 보도하지 못한게 있었을거 같아요? 단 하나라도. 조국이어서 무한대로 보도했어요. 조국이어서 청와대가 언론사나 방송사에 전화해서 그거 막으라고 막아내 기사가 단 하나라도 있을거 같아요? 이명박 때처럼 pd수첩 사람들 개처럼 끌고 가가지고 그런 적이 있었어요. 현직에서 쫒겨나고 짤리고, 좌천되고, 단 한사람이라도 있냐고, 시사 프로가 다 폐지 되고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고 mbc 상징 손석희 회사에서 나가야 하고 그런게 있었냐고 ㅅㅂ 뭐가 살아있는 권력이야 직위가 저절로 살아있는 권력 되는 게 아니에요 그런 단 하나라도 한번이라도 있어야 자기들이 서 있는 그 비장한 포지션이 말이되는거지. 어디서 혼자서 쉐도우 복싱하면서 혼자서 투사를 하고 있냐고. 난 진짜 그게 가서로웠어요. 권력이 살있는 권력 이런식으로 불리는 이유는 권력이 가진 합법적 , 비합벅적 수단을 자원을 다 동원해서 실제로 상대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거던, 실제로 보복을 할수 있기 때문이거든. 이명박, 박근혜 다 봤잖아. 눈도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아주 가볍게, 기관들을 동원해서 . 그런걸 당한 기자가 단 한명이라도 있냐고. 전화 한통이라도 사장이 하지마라 야 받은적이 있냐고 뭘 살아있는 권력이랑 싸워 그냥 장관이란 직책 하나랑 싸운거야 찍 소리도 못하는 조국은 상대를 압박할 권력행사를 단 한번이라도 한적이 없어요. 그 수십만건 기사에서 뭐 단 하나의 소송이라도 한적이 잇냐고 없잖아 무슨 위협을 느꼈어 자기들이 무슨 권력과 맞서 너무나 쉽게 기사를 썼어요 왜 상대는 샌드백이까 살아있는 권력 조까는 소리에요 진짜 기자들이 일어났어야 하는 일은 윤석열 총장이 한겨레 하어영 기자를 고소했어요 물론 나는 윤서열 총장이 접대 받았다는 거는 사실이 아니라고 처음부터 얘기 했고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건 그것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해. 그건 그거고, . 윤석열 총장 개인이 모욕감을 느꼈겠지 그것도 이해해 검찰이 이것이 수사를 위축시킬 까봐 현직 검찰 총장으로는 최초로 언론사 기자 개인에게 고소를 한다고 설명을 했어 일리 있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야 하지만 그건 검찰 입장이야 검찰 입장을 다 밝히면 다 입다물고 있어야 하나 아니잖아 그러면 검찰의 입장은 입장인 것이고 기자사회의 입장이라는 게 있잖아. 얼마나 위축될거야. 그차나? 그러면 그때는 다 같이 연대해 줘야해. 하어영이 싫건 좋건 간에 현직 검찰 총장이 고소하면 안되지 라고 기자협회 성명 내줘야해. 편들어 줘야해. 누가 그랬어. 않하잖아. 왜 진짜 살아있는 권력이니까 무섭거던. 찍소리도 못하잖아. ㅅㅂ. 비겁하게. (말좀 걸지마 으하하할 말을 잊어버려) 정의로운 기자 막 권력과 맞서는 기자 거악과 맞서는 투사. 감동 감화 스스로 된 다음에 자뻑속에 사니까 그건 그렇다고 쳐. 당신들 가상현실 속에 있다고 굳이 말하고 싶지는 않았어. 근데 그런 기세라면 적어도 윤석열 총장이 하어영 기자 개인을 고소한것에 대해서는, 개인이 못하겠으면 기자협회 성명이라도 내야 되는 거야. 숨어서라도. 그게 마땅한거에요. 검찰은 검찰의 입장이 있고, 언론은 언론의 입장이 있는 거 아니야 . 살아있는 권력이어서 그렇게 까지 가혹하게 했다면 마땅히 했었어야 될 조치에요. 그래서 기존 언론이 시대에 뒤떨어져 버린거에요. 이미 시대는 이명박, 박근혜 시대가 아니야 . 이제 정권 비판한다고 자동으로 정당성이 확보되는 게 아니야. 이게 얼마나 구시대적인 마인드야. 정권 비판하면 저절로 정의가 돼. 지금 기자들 그 생각해. kbs 가 왜 유시민 이사장에 대해서 입장을 제대로 못내는지 알아요?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추적하다가 일부로 한것도 아니고 반응보고 어쩌고 저쩌고 얘기하는 베이스는 여기서 출발하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이명박, 박근혜 의 저주라고 하는 거에요. 이미 다른 시대에 와 있는데, 시민들은 자기들은 그 오래된 낡은 정의의 감각으로 여전히 칼을 휘둘루는 거야. 근데 그때 비겁했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어. 이번 정권은 안 무서우니까 이러는 거야. 진짜 무서운 적이 나타잖아. 윤석열 총장같은 뭐라고 못하잖아, 윤석열 총장같은 않한것은 않하고 그게 유불리를 떠나 말해줘야 한다고 난 생각해. 그 입장은 입장이고, 잘못한거는 잘못했다고 말해야 된다고 안그래? 고소, 고발하면 안되! 취하해야해 . 그 말은 왜 않해 ㅅㅂ 겨우 그 한마디를. 그러면서 살아있는 권력을 비판해야 된데 ----때매 왜 이러는 거냐고 징징거리는 거야. 그게 설득이 되나. 다른 시대인데. 그 지체, 지체거든 지체 . 그 지체 만큼 기성의 미디어가 죽어가고 있는 거에요. 자기들끼리 모여서 자기들만 모른체. kbs의 사례는 유시민이라는 출중한 개인이 그 현장의 일부를 발각해서 고발한거에요. 비문이다. 그 현장을 발각한거에요. 하하하하 . 유시민이라는 걸출한 개인이 .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에요 제가 보기에 . 이건 kbs만 해당되는 건 아니에요. 기존 미디어의 장례식이 어떻게 시작됐는 가 가 실시간으로 기록되고 있는 거에요. 아무도 얘기하진 않지만 저는 이 대목도, 물론 저쪽의 기술도 있고. 저쪽의 작전도 있고. 중도의 정치를 소비하는 방식이 여기에 기여한 바도 있고. 진짜 기레기는 있어요. 근데 그게 아니라. 근데 훈련되고 지난 정권에 맞서 싸운 기자들 조차 이 지체에 갖혀있는 거에요. 자기들 끼리 모여 있으니까. 몰라요. 거꾸로. 자기들만 안다고 생각해요. 자기들은 검찰에게 물어봤다는 거지. 그래서 자기들만 안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그 착각와 오만도 이 안에 같이 포함되어 있으나 기본적으로 이거는 시대 지체에요. 이렇게 죽어가는 거에요. 자기들만 모른체. 그대로 내버려 둬야 되느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00:45:22 ~ 01:09:08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

 

-여기서 최민희 의원을 모시겠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구요. 화장을 예쁘게 하고 오셨네. 오늘. 그 동안 밤, 낮으로 잘 수가 없어서던. 맨날 팩트체크 하느라고. 오늘은 또 무슨 사건이 터질까 그래서 새벽에 확인하고 오늘은 스모키로 하셨네.

-제가 오늘 좀 일찍 가서 앞에 앉아 볼까 그리고 550분 즘에 왔는 데 꽉 차있더라구요. 다른 때보다 더 빨리 오셨다는 거. 다들 상처 받으셨구나 마치 독한 사랑을 하다가 실연한 사람들 같이.

-저는 상처받지 않았어요. 제가 또 평정심이 와 이번엔 침착해야 이게 아니고 그런 일이 있었구나.

-도사의 경지에 올라온 거 같아요.

-너무 고생하셨어요. 제가 잘 알아요. 그 팩트체크에 (박수) 새벽에도 끊임없이 팩트체크 끊임없이

-진짜 미안하게 생각하는 게. 저는 팩트체크를 해야해요. 안 그러면 한 마디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언론에 나오는 것들 다 정리를 해요. 일이삼 요거, 요거, 요거, 이렇게 해가꼬, 총수한테 메시지를 보내요.

-내가 미쳐버리는 줄 앓았어.

-그런데 이분은 뉴스공장 아침 일찍 나가야 되잖아요 자야되는데 이게 울리나봐요. 저는 안 울리게 해놔서. 총수가 보내는 거 않 받아 나는.

-그걸 알려줘야 되잖아. 방송을 해야하니까.

-하여튼 제가 되게 괴롭혔고. 그런다음에 직접 확인해야 할 것도 있어요. 변호인 들에게. 그럼 정리를 쫙 해가지고 .새벽 두시 세시에

 

(중략) 48‘15“

-재야의 언론 학자 거든요. 평생 그렇게 사셨고. 그래서 언론 이야기를 하려고 모셨어요. 오늘은 . 고생하셨다는 이야기와 함꼐. 다시 한번 박수.

-제가 총수 이야기를 들었는데 음 솔직히 말씀드리면 검찰과 언론은 속성이 같습니다. 더킹 보시면 검찰이 정권이 탁 바뀌면, 이전 정권의 비리나 여러 가지 자료들을 가지고 현 정권 실세를 찾아가잖아요. 그래가지고 현 정권이 한 2년 지나면 레임덕이 시작되거든요. 그 때되면 현 정권의 비리를 가지고 그 다음 권력을 찾아가잖아요. 이건 언론도 똑같습니다. 하이에나적 속석에서 본질적으로 같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검찰과 언론이 그 속성이 같기 때문에 쉽게 유착할 수 있다. 언론은 예전부터 그랬습니다. 나폴레옹이 엘바섬에서 나올 때 프랑스의 모든 언론이 정말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다가 나폴레옹이 점점 성공해서 파리에 입성 할 때는 프랑스의 영웅이 되는 거거든요. 85년도에 제가 말지 1호 기자로 시작을 해서 6월 항쟁 때 취재를 했는데, 6월 항쟁때도 그랬어요. 초기에는 시민들을 폭도로 몰고 막 이러다가 610일 날 정말 대대적인 인파가 모이고 중산층, 넥타이 부대들이 몰려나오니까 그때부터 완전 입장을 바꿔가지고 민주주의의 현장처럼 보도를 합니다. 언론은 본래 속성이 그렇다. 문재인 정부 초기에 지지율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이 지지율이 2년 동안 50프로 이상 60프로까지 됐잖아요. 그때는 조선일보 조차도 숨죽이고 있었잖아요. 근데 숨죽이고 있었다는게 본질이 바뀐게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지지율 높았을 때 방송개혁을 해야될 몇가지 핵심을 놓친건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때 그러면 검찰과 언론은 하이에나로 바뀌냐. 두 가지 지점이에요. 하나는 지지율이 떨어질 때, 두 번째는 권력형 비리가 생기기 시작할 때. 근데 문재인 정부는 권력형 비리가 생기지가 않아요. 권력형 비리를 가지고 흔들 빌미가 안 생기니까 사실은 저는 기득권 세력이 몇 가지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맞아요

-

-권력형 비리로 보일 작업을 해왔어요. 계속. 저도 아는게 몇가지 있어요.

-그중의 하나가. 제가 말하면 딱 아세요. 문준용 씨 흔들기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그런데 문준용 씨 경우에 저 아주 칭찬해요. 대통령의 아들이 저렇게 사사건건 자기에 대한 말도 안되는 폭로 될 때마다 따박 따박 반박을 하잖아요. 아주 칭찬합니다. 이게 얼마나 중요하냐면

-아빠 말을 안들어요

-아빠처럼 안 점잖아도돼. 이건, 아주 잘했어요. 칭찬합니다.

-아빠를 닮았는데 아빠하고는 다르게 참지 않아요.

-엄마를 좀 닮은거에요. 저는 기획이 대통령 아들, 딸을 흔들어서 뭔가를 찝어내려고 했다고 생각을 해요.

-그것도 있고. 다음 기회에 이야기 하겠지만. 여려가지가 있어요.

-요거는 아시니까. 하도 많이 나와서. 그런데 문준용씨가 자기에 대한게 하나 나오면 껀껀히 박아요.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 문제제기를 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프레임이 형성이 안되는 거에요. 문준용씨에 관해서 무언가 문제 제기가 됐을 때 보도가 어떻게 되요? vs문준용. 전 만약에 문준용 씨가 점잖게 대응했다면 지금 쯤 문준용 특검을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맞아요

-문준용 칭찬해.

-저도 100퍼센트 동의 하는데 원래는 대통령의 아들 사건이 되어야 되는 거에요 문준용이 아니라 이때까지 항상 그랬어요.

-김현철, 홍삼비리. 이렇게 무너지는 거거든요.

-대통령의 아들로 프레임이 잡혀야 되거든요. 대통령의 아들은 일일이 대응할 수가 없었어야 해요. 근데 이거는 개인 민주?? 이 나서버린 거에요. 독립된 성인으로 개인 문준용이 나한테 덤벼. 다 박살 내줄 테니까. 그러니까 이게 권력하고 연결이 안되는 거에요. 개인 문준용이 판판히 논리적으로 반박을 해버리니까 프레임이 않잡히는 거지.

-게다가 그 과정에서 제일 잘한게 뭐냐. 아내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왔어요. 특혜로 뭐 했다. 그러니까 우리 아내 너무 유능해서 아빠 찬스, 대통령 찬스가 필요 없다. 이렇게 질러 버리는 거에요. 그건 진짜 잘했습니다. 그 대목이. 이게요. 문준용 씨에게 문제 제기를 한 의원들은 아내를 칭찬하면 팔불출이라는 문화 소게 갖혀 있거든요. 그런데 문준용 씨가 아내를 그렇게 방어하니까 와 진짜 그때 문준용 너무 멋있다. 저렇게 방어를 해서 그게 대통령을 지켜낸겁니다. 그래서 vs대응이 그렇게 중요한 거다. 조금 아쉬운건 초기에 프레임이 형성되기 전에 vs하자고 계속 주장한 바에요. 근데 번번히 까이면서 속이 답답하고 터지고

-이게 조국이라고 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그 품격하고도 관련이 있는거에요. 저 기자들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그게 설사 사실이 아닌 부분이 일정정도 있다하더라고 나같은 공인은 그걸 감수해야합니다. 아악 씨발.

-아주 미치는 줄 알았어요. 아주.그 미치는 시간이 새벽이라는 거지.

-아악. 막 쳐야지. 싸움을 걸어오면 막 쳐야지. 아니라고.

-아니면 따님이라도 나오게 해야되는 데. 따님도 못 나오게 하고. 그 어쨌든 그 vs대응은 필수다

-조국은 일일이 대응했으면 검찰개혁이니 뭐니 여기까지 못 끌고 왔어요. 그전에 끝났을 지도 몰라요.

-맞아. 제가 이 대목에서 재미있는 이야기 해드릴게요.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읽어보셨겠지만, 그 요지가 딴거 아니에요. 종을 유지해야해 유전자는. 그 개인 개인은 하나도 안 중요하고. 종을 유지하기 위해서 잔인한 행동을 한다는 거에요. 여왕벌을 살리기 위해서 다른 일벌들이 일좀하다가 다 죽어. 먹히기도 하고 이렇게. 역사적으로 적용을 해보면 역사에서 정의의 유전자가 구현되는 방식은 대단히 잔인합니다. 이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정의가 이렇게 사회적 의제가 되기가 힘든거에요. 한 사람의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는 엄청난 희생. 자유한국당에서 얘기하잖아요. 특수부도 뭐도 자기들이 한거다. 박근혜가 하겠다고 했지. 못했어요. 왜 못했을까요? 사실은 자기들이 검찰을 장악하고도 검찰이 두려웠던거죠.

-그게 자기들한테 되돌아 올까봐

-못한거에요. 그래서 특수부 폐지하고 바꾼거가 별거 아니다. 자기들 보고 해보라고 하세요. 죽어도 못할 일이거든요. 역사에 있어서 정의의 유전자는 이기적이다. 누군가의 희생을 필요로 한다. 그게 동학농민운동기에는 전봉준이었고요. 전봉준은 그렇게 싸우고 이슬로 사라졌지만, 반일 반제 투쟁이라는 그런 커다란 이정표를 세우듯이. 지금 조국 장관 가족이 그렇게 된거죠. 그래서 우리는 끝까지 조국 장관 가족의 재판이 끝날 때까지 명예회복이 될 때까지 새벽까지 다시 자료를 보고, 팩트체크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최민희 의원을 모신 것은 저는 백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람의 기억은 약한거에요. 시간이 지나면 왜곡되고 자기가 편하게 재편집이 일어날 거 거든요. 근데 저는 이만한, 이 만큼 검찰이 언론의 속살을 여실히 실시간으로 다 보여줘서 사람들이 아 그런거구나 이해하게 만드는 사건은 다시는 나오지않는다고 봐요. 조국만큼 버텨줘야 이게 나오는 거에요. 누가 어떤 한 개인이 다시 이정도로 해내겠느냐고. 못해. 그래서 저는 결정적인 변곡점이 됐던 사건들, 기사들이 있어요. kbs의 보도들이 철저히 악의로 다 뭉쳐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근데, 하나 하나 기록에 남기자. 전환점이 됐던 기사. 큰 영향을 준 기사들. 기사 군들. 찾아서 왜 이런 보도가 나왔는지. 누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그 기자와 함께 다 기록하고 백서를 만들고. 생각해 봐요. 논두렁, 10년전에 있고 난 다음에 반성합시다 한다음에 바뀐게 없어. 조국 정도의 사건이 나오니까 다시 이게 떠 올랐지 그럴 때는 이럴게 아니라 책을 펼쳐야돼. 책을 다시 펼쳐서 기록에 남아있는 걸 보고 야 이때도 이랬는데 똑같은게 또 나왔다. 이거. 패턴 똑같다 이거.

-해직 선배들께 배운 것중의 하나가 기억은 기록을 쫓아가지 못한다. 반드시 기록해라. 그래서 취재 수첩을 손에 붙이고 다녀라. 그래서 제가 자료 많이 가지고 다니는데 저도 이미 똑같은 생각으로 변곡점이 있거든요. 이게 맨 처음에는 조국 전 장관 딸의 입시 부정 의혹으로 시작된거에요. 특례입학해서 필기시험 한 번도 안보고 계속

-조선일보가 불을 붙였지 그때

-그걸 역할분담했듯이 신문마다 나눠서 했거든요. 그다음에 이제 동양대 표창장 나오고 뭐 그렇게 변곡점들이 있는 거. 사모편드 등장하고. 사모펀드는요. 참여연대 회계사 출신의 간부가 인터뷰도 계속 검찰 입장에서 하고 있잖아요. 그거는 좀 준비가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이거는 이해해줄 대목이 있긴 있어요. 아무도 그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 삼성을 사실 윤석열 팀이 잡은거에요. 중앙지검지청장 시절에. 사실은 그게 너무 고마워 우리 모두가 열광했잖아. 그 과정을 함께 해 왔던 회계사이고 본인이. 이들이 악의를 가지고 이 수사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믿고있어요. 그럴만 하잖아요. 자기의 경험상. 그리고 정경심 교수를 최고 꼭데기에 두고 그 모든 과정을 다 수행한 하나의 수괴로 이재용처럼. 바라보고 이 사건을 그렇게 보면 그렇게 착각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니까 방어기제가 작동했겠죠. 그러니 미워하지 마세요.

-안 그럴거 같은데, 우리하고 가까운 사람들도 확증편향에 빠졌습니다

-kbs의 보도를 주도했던 분들도 평판이 좋거나 또는 이명박, 박근혜 시절에 맨 앞에 나가서 싸우던 양반들이에요. 개인의 문제가 아니에요. 자꾸 모든걸 개인으로 치환해가지고 그 사람들만 없어지면 다 해결 된다고 착각을 하는 순간 이 문제가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다고

-예 맞습니다. 그래서 언론에 대해서 오래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번에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 과거에는 조중동, 한경오 구도라도 있었어요. 이 구도도 깨졌어요

-구도도 없어

-예 구도도 다 깨졌어요. 그래서 몇 가지를 추론은 해 냈어요.

-시니어, 주니어의 시대 인식차이. 혹은미디어 인식차이,

-그것 까지도 생겼어요.

-그것도 있어요.

-우리가 분석한 거는 첫째는 9년 동안 언론사 내부에서 두가지 일이 있었다. 정의로운 언론인들은 딥따 싸우느라고 바빠서 그 시기에 소양을 닦을 시기가 없었다.

-그것도 동의합니다.

-이름이 계속 나왔던 분들이 그런거에요. 아주 좋은 소양을 가진 분들인데 그 중요한 시기에 싸움만 한거에요.

-시대와 떨어져 버린거에요.

-또 하나는 새롭게 들어온 기자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가 없었다.

-내 말이 그 말이야

-이 두가지가

-데스크 또는 편집에서 야 이기사는 부족하니까 킬.” 이라고 합시다. 그거는 전 세계의 모든 미디어가 다 하는거에요. 그게 데스킹이고 게이트 키핑이고 그것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질 수 가 없는 거에요. 수 많은 경력을 쌓아가며 복합적인 판단능력이 필요해 그 중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편집장이 되거나 데스크가 되는 거에요. 오래된 미디어 일수록 유명한 미디어 일수록 이 편집권한은 막강합니다. 그래야 매체가 자기힘을 가지고 계속 나갈 수 있는 거에요. 일관되게. 근데 지금 말이죠. “킬이야그러면 이걸 지난 정권의 권력이 압박하는 것처럼 받아들이는 거야. 세상에나.

-여기 또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저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 한경오라는 거에요.

-주로

-그 신문사는 이런 프레임에 빠져있고. 게이트 키핑이 가장 잘 발현되는 건 조선일보라는 겁니다.

-그쵸

-언론의 본연의 기능은 권력비판이 아니에요. 사실보도에요. 사실보도.

-그말 가지고는 와닿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가상현실속에 있다니까 지금 기자들이.

-권력비판은 그런게 아니에요. 그런데도 대한민국 최대 권력은요. 검찰이에요. 대통령은 못 들여다 보는 우리들의 모든 사생활을 그 수사라는 명목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집단이 검찰밖에 없어요. 피의사실 공표했다는 말도 틀렸습니다. 허위사실 유포에요. 취재 하나 없이

-그래서 그 백서 작업을 언제 시작할지

-제가 기획할게요.

-사면 복권 될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면서 백서 한번 만듭시다. 돈 모아서.

-어쨌든 2016년에 언론자유 지수가 70 이었는데, 지금 40 이거든요.

-못 쓰는 기사가 어딨어!

-아주 엄청 이거는 지수라 그렇고 그러고 지금 우리 나라는 언론 자유의 천국입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는 kbs가 막판에 이렇게 됐느냐

-mbc는 돌아왔느냐

-그렇지. mbc한테는 허위사실이 전달이 많이 안된겁니다.

-근데 복합적인 이유가 있어요. 생각해보면 하나는 너무 mbc뉴스 영향력이 떨어져 버렸어. 이거는 슬픈 이야기 인데 그 외에도 mbc는 검찰에 대한 기억이 있어요. 자기들의 최고의 pd들과 작가들이 질질질 끌려나가서 어떻게 이 피의사실 공표와 함께 똘똘 말아서 당했는가. 그게 집단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시점에 검찰이 직접 주도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 집단적 경계심이 발동했다. 등등을 비롯하여 이런거 다 백서로 남겨야

-최승호 사장이 바로 그 당사자 에요. pd 수첩에 그러거고 kbs가 왜 이렇게 됐냐? 이거를 포인트 별로 내잖은 거에요. 단독이라는 게 나와서 대부분이 검찰 발이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면 시기에 따라 검찰이 허위사실을 준 듯 한 데가 다 달라집니다. 흐름을 보면.

-자 소송이 걸릴 수 있으니까 허위 사실이라고 하지 말고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소송을 많이 당하면 알게 돼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백프로 동의 합니다. 갑자기 무서워 졌어요. 그래서 피의사실과 허위사실이 섞여있는

-허위 사실은 의도가 들어가는 거 같으니까 피의사실과 제대로 확인이 완전히 되지 않는

-예 알겠습니다. 지금 나온 거 다 정정하겠습니다. 피의사실과 제대로 확인 되지 않는 사실들 그래서 이 피의사실과 등등을 받은 언론사가 있어요. 초창기에는 거기에는 kbs는 들어가지 않아요. 그래서 그 시기별로 분석을 하고 있어요.

-kbs가 참전하면서 양상이 바뀌었거든요.

-예 그 김경록 pb건이 결정적인 거에요.

-아주 결정적이에요.

-흐름을 바꿀수 있었어요.

-그때가 추적 직전이에요.

-그리고 추적 직후부터 여론이 나빠지기 시작했는데 사실

-확 떨어졌죠.

-사실 제가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그 때 메시지를 하룬가 안보냈어요. 왜냐하면 추석이니까 서로 약간 휴전하진 않을까 근데 웬걸 그 저녁에 쏟아지는데 저희 딱 반나절 쉬었거든요. 그 쏟아져 나오더라고. 그래서 그 추석에도 쉬지 않고 피의사실 등이 언론에 전달됐고 집중적으로

-그때는 뉴스공장도 않하잖아.

-그때 하라 그랬어요. 제가 .

-그때는 데일리로 대응했었거든. 하나 하나. 추석이라고 하는 특히 표창장같은 것들이나 김경록 녹취록 같은 것들 반박하기 정말 시간이 걸리는 것들 그때 집중적으로 쏟아졌고 그때 확 꺾였어요.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을 때. 심지어는 대통령 지지율이 50프로 넘어가기도 했었어요. 다시. 그 와중에서도 근데 거기서 꺾이고 다시 올라오지 못한거에요.

-그 지점들을 찾아내야 얼마나 머리를 많이 써서 이렇게 했는지

-저는 최대 수혜자가 누굴거 같아요? 이재용. 삼성은 가만히 있었을 까? 삼성은 어느 구석에 등장할까? 우리 눈에는 안보이는데, 어느 뒤에 서 있었을까? 어떤 힘으로 작용했을까? 나의 관심사에요 그건. 그 백서에서는 여기에서는 등장하지 않겠지만 내 머리에서 정리가 되면 조만간 얘기를 한번 해 봅시다.

-저는 무서워서 않해요. 그래서 종편 특혜 정책. mb정책이 지금까지 오고 있어요. 그래서 여기서 우리가 또 하나의 원인을 찾았어요. 방송장악 9년동안 종편은 크고 kbs는 축소 종편은 기가 살고 지상파는 기가 죽어있는 거에요. 중간광고 못하잖아요 지상파는 종편은 다 하잖아요.

-맨날 적자야 그래서

-적자에서 허덕이니까 적자의 책임은 누구한테 갈까요? 개혁적인 사장한테 가는 거지. 그러니까 막 원망해. 이런 악순환 속에 있는 거에요.

-언론 사태의 관점에서의 백서도 만들고 우리가 어떻게 풀어갈지 정책이 나와야 되는 것이고

-제가 그 연설할 때 말씀 드렸듯이 인제 우리가 막 욕을 하잖아요. 제가 그냥 먼저 모범을 보여야 되겠다. 그래서 어떤 기사가 문제가 있으면 무슨 무슨 기자님 이 기사는 요런 요런 문제가 있는데 답해주십시오. 그렇게 제가 페북에 올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해야만 해요. 그런데 제발 욕좀 않하셨으면 좋겠어요.

-나 보고 하는 이야기 에요?

-아니 욕에 있어서 총수는 치외법권이니까 놔두고 왜냐하면 기자도 사람인지라

-의원님 다 이야기 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첫번째 시간이다 이게. 이 이야기를 앞으로 한달 동안 할 것이다. 오늘 첫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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